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9일 동안 ‘13년 재해복구 사업에 대한 추진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여주․이천 등 6개 시․군 44개소로 도비가 보조되는 5억 이상 全 사업장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우기이전 복구사업 완료 가능 여부 및 공정계획의 적절성 ▲보상계획, 행정절차, 지장물 이설협의 지연 실태 발굴 및 개선대책 마련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및 주민의견 수용 반영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위해 3개의 점검반을 구성하였으며, 특히 10억원 이상 대규모 재해복구사업장 중 지연 우려가 있는 9개소에 대해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중앙과 합동 조사함으로써 우기 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여 재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에는 지난해 집중호우 등으로 86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에 도는 사유재산에 대해 재난지원금 65억원을 지급하고, 공공시설 1,762건에 대해 복구액 1,79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도로, 교량, 하천, 산림 등의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