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 임충빈 무소속 양주시장 후보는 덕정동 양주축협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감사원 발표는 진실이 밝혀졌다. 비온 뒤에 땅이 굳듯 5월31일 양주시민과 임충빈이 단단한 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계자 및 시민 1천500여명(사무소 집계)이 참석했으며, 이날 축사에 나선 목요상 한나라당 상임고문(전 국회의원)은 “김성수 한나라당 위원장은 시장 후보를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으며, 또한 임충빈 양주시장을 지지한다고 약속하여 추천서까지 만들어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제출했지만, 나중에 자신의 추천서를 몰래 빼돌리고 모 후보를 공천했다. 홍문종, 김성수 얼굴만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말하며 “한나라당을 한번 탈당하면 재입당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자발적인 탈퇴시에는 1년 뒤면 중앙당 승인을 받아 복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목요상 고문과 참석자들은 “한나라당 내부의 중상모략자를 용서하지 말고 한나라당과 양주의 자존심을 위해 임충빈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