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원 가선거구 A후보가 돈선거 소문에 휩싸였다.

A후보는 신시가지에 음식점을 지정해놓고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 직원들과 직원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를 접대하고 있다는 것.

제보자에 따르면 “A후보자측 사람과 함께 식당에 가거나 A후보자측이 미리 식당에 전화를 걸어 놓으면 식사를 무료로 할 수 있다”면서 식사대접을 받고 있는 업체와 식당 이름을 밝혔다.

또 다른 증인은 “소문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식사를 대접받은 사람이 친분이 있어 피해가 갈 것 같아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동두천선관위는 “제보 받은 적이 없다”면서 “제보가 사실이라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A후보는 무료 식사제공과 관련해 “직원들을 선거사무실에 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