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양주옥정신도시 공사현장에서 119구조대 및 회천119안전센터 원거리구조대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빙기 지반붕괴 및 매몰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빙기에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공사장이나 건물 주변 지반이 침하면서 생길 수 있는 붕괴사고 등에 대비하여 요구조자 탐색 및 구조 활동에 따른 '해빙기 안전사고 구조대책'을 강구하여 철저한 사전 예방 및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선 붕괴를 가장한 상황을 설정, 구조대원들이 내시경카메라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신속히 인명검색을 전개하고 맨홀구조장비를 이용,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바스켓 들것에 옮겨 이송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김길수 현장지휘단장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붕괴 우려 지역에 안전순찰 등 특별 관리를 강화함은 물론 지진이나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양주시 관내 대형 공사장에 대한 특별관리를 통해 붕괴사고 사상자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