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제69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북한산국립공원 푸르게 지키기’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공원 직원들과 함께 자원봉사단체, 자원활동가 등 8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훼손된 나대지,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특별보호구 인근에 산개나리, 사철나무 및 상수리나무 500여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식재예정인 산개나리 50주는 북한산국립공원을 상징하는 깃대종이며, 북한산도봉사무소에서 자체 증식‧복원한 개체로서 행사의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식목일의 의미를 일깨워 줄 뿐 아니라, 생물 서식지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도심의 허파인 북한산국립공원을 아끼는 마음으로 정규탐방로 이용과 식물 채취, 자연 훼손을 금하여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