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는 4월12일 수호천사가족봉사단 30명이 광암동 경로당 어르신께 직접 만든 점심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사랑한술, 나눔한입, 희망한그릇”은 관내 경로당,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단체, 주간보호요양원을 선정하여 월 1회 가족의 손으로 직접 시장을 보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로 광암동 경로당 어르신 50여명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했으며, 소고기무국, 배추겉절이, 수제 동그랑땡, 백설기, 방울토마토, 오렌지가 곁들여져 푸짐한 점심상이 되었다.
또한, 식사 전 한의사가 어르신들에게 한방진료를 펼쳐 훈훈함을 더하였고 서툰 솜씨지만 청소년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동아리가 연주활동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식사를 만들어 대접하고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취지로, 내 가족만 돌보는 개인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역할을 가족의 손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멀리 있는 부모님을 일일이 챙겨드리고 돌볼 수 없는 이 시대에 지역의 봉사자들이 자식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