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최근수)에서는 4월14일 의정부시 가능동 소재 홍말숙(가명 여 71세)씨 집수리 공사를 지원했다.

이날 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직원 2명과 삼성에스원 의정부지사 조여찬 지사장 등 직원 4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2007년 2월13일 화장품 방문판매로 병든 보모를 봉양하다가 정신착란증세가 있는 피의자에게 흉기 폭행을 당해 딸을 범죄로부터 빼앗기(살인)고 혼자 사는 가정집(빌라)에 방수공사와 집 벽체 보수 및 도배 반자 공사를 2일간에 걸쳐 실시하여 깨끗한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

홍씨는 유방암 수술환자로 2007년 딸이 사망(살인피해)한 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되어 지자체로부터 월 40여 만원의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지만, 생계가 곤란하여 비가 새는 지붕을 고치지 못하고 비가 오면 새는 빗물을 양동이로 받아내며 살다 보니 천장과 방이 물바다가 되고, 곰팡이가 생기는 불편함이 컸다.

공사가 완료되자 홍씨는 “이제는 비가와도 눈이 와도 걱정 없이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집수리 비용은 삼성에스원에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