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동장 정수진, 위원장 김응규)는 지난 19일 주민자치위원 및 동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장 가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28일 전통 장 담그기 행사 이후 50일을 전후해 전통 장 가르기(된장과 간장을 분리)를 함으로써 전통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과정 중 숙성 전 단계로, 1년여의 숙성 과정을 거쳐 일반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을 도모하고자 100% 우리 콩을 사용하여 모든 과정을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응규 위원장은 “잊혀가는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우리의 맛과 멋을 되살리고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장담그기 행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