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두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제17회 동은서도회 서예전」이 개최되었다. 전시된 작품은 10월 19일까지 동두천시청 로비에서 동은서도회 서예작품을 볼 수 있다.

동은서도회는 1986년 서예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회인들의 서예동아리로 출발하여 20여년간의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의 서예를 굳게 지켜온 단체이며 그 수준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2회 소요산 전국서예대전 공모작품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한국서예문인화연구회 주최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전국서예대전은 신인작가 발굴과 서예인구 확대, 전통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지난 8월부터 전국 공모전을 실시하여 300여점 작품을 접수, 그 중에서 엄선된 120여편의 작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었다.

행사주최 관계자는 소요산 전국서예대전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서예공모전으로 육성하기 위해 회원들의 열정을 담아갈 것이며 단풍 성수기에 소요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묵향의 추억’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동두천 중앙역 2층 로비에서는 26일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린다. 「제8회 동두천사진동우회 사진전」이 전문 전시공간이 아닌 전철역사내의 깜짝 전시회를 통해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활속에서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동두천사진동우회 회원 20명이 일년동안 전국 출사를 통해 심혈을 기울여 앵글에 담아온 풍경사진 60여점의 작품으로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선보이게 된다.

12일과 13일에는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권선징악·인간애·서민 스토리를 주제로한 뮤지컬 “동두천 블루스”가 공연(3회)되고, 20일 오후 2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유화·수채화·판화 체험행사를 준비한 청소년미술대전 작품 전시, 21일 오후 1시 중앙공원 작은 무대에서 “푸른소리회”의 정기공연, 20일과 21일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는 라이브 가수 및 마술사를 초청한 “가을낭만 콘서트”가 개최된다.

한편 동두천의 최대 문화행사인 제22회 소요단풍문화제는 27일과 28일 소요산에서 각종 시민체험행사, 전문기회공연 연예인 초청 공연, 문화예술단체 공연 등 소요산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해 경기의 소금강인 소요산을 찾으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