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새누리당 양주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현삼식 시장이 5월15일 후보 등록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현삼식 시장은 선거운동에 앞서 작성한 출마소견서를 통해 “양주는 지역적인 문제보다는 이제 큰 틀에서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는 통일시대 거점도시를 차분히 준비할 때”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 시장은 “시민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 에너지를 양주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시민 속의 참다운 시장이 되고자 재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금 양주는 외형의 성과에 치중하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과거 잘못된 행정오류를 바로 잡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성과위주의 행정이 엄청난 혈세만 좀먹는다는 것을 교훈으로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양주시는 수십년 동안 정부의 무관심과 소극적인 배려로 거시적인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현안들이 과제로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정부가 수도권 2기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양주에만 유독 전철계획을 빠뜨려 지금까지 많은 시민들이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을 촉구하는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고, 2004년 4월 운행 중단된 교외선의 재개통을 염원하는 성난 민심을 달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 4년간 양주가 지니고 있는 역동성과 잠재된 가능성을 믿고 시정을 이끌어왔다”며 “저 현삼식은 사람과 돈이 모이는 양주, 인성이 바른 미래 인재가 성장하는 양주, 600년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가 우월한 양주,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양주를 소망한다. 이러한 아름다운 양주를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5월15일부터 시장 직무대행은 박원석 부시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