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는 9일 제150회 임시회를 열고 이상원 의장이 3일 도의원 출마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된 의장 보궐선거를 진행, 김완수 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종호 부의장이 의장 직무대리를 맡아 실시한 선거에서 김완수 의원이 유효표 6표중 6표 만장일치로 의장에 당선되었다.

김완수 신임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동안 양주시의 2005년 회계년도 결산검사에 만전을 다해 시민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시설관리공단 설치와 다음달 건교부 승인 예정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하여 행정타운 추진 등 관련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이어 “제4대 양주시의회의 마무리에 철저를 기하며 새롭게 당선된 의원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의원 등록업무 등 제5대 양주시의회 개원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의장은 또 “모든 것이 변하더라도 남을 배려하고 이해해 주는 인정 있는 양주시민이 되어달라”고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양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회기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개정조례안과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처리했다. 의정활동비·회기수당은 월 270만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