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양주시장 후보는 ‘묵묵부답’

 위장전입 논란 관련

 
<박영하 열린우리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살고 있는 호원동 미도아파트 내부.>

이범석 한나라당 양주시장 후보와 박영하 열린우리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위장전입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박영하 후보가 의정부 호원동 미도아파트 내부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범석 후보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명을 하지 않아 위장전입 의문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본지 5월4일자 3면 참조>

박영하 후보측은 6일 후보가 서울에서 이사온 미도아파트로 기자들을 데리고 가 집안을 공개했다. 이로써 박후보 가족 모두 의정부에 살고 있는 것이 확인돼 위장전입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서울집을 언제 어떻게 처분하고 의정부에 가족이 정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곧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그러나 이범석 한나라당 양주시장 후보는 본인 소유의 의정부 아파트에 사람이 들어가 거실 불을 켰다 끄는 등 사실상 가족 일부가 생활하고 있음에도 이같은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