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원 전 시장 자료사진.

새누리당 출신인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문원 전 시장은 5월22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 배포한 ‘안병용 후보 지지선언문’에서 “이번 결정은 안 후보가 의정부시 현안에 걸맞는 인물로, 그동안의 시정 4년을 비춰볼 때 대과 없이 시장직을 수행했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전 시장으로서 2번의 국회의원과 2번의 의정부시장직을 수행한 본인은, 16년간 현직에서 시민과 국민을 위해 봉직한 경험으로 그동안 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정당을 떠나 여야 가리지 않고 의정부시장이 되어야 할 인물을 냉정히 평가하겠다”며 “의정부시를 가치와 품격 이쓴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품격 있는 시장이 의정부시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정치적 식견과 견해, 경륜을 바탕으로 안 후보가 의정부시장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시장직을 떠난지 4년이 지났지만 의정부 발전을 위해 본인이 기초를 깔고 저를 지지해주시던 시민들의 뜻이 지속적인 의정부 발전이라 생각하며, 그 뜻을 지난 4년간 승계 발전시킨 안병용 후보를 위해 그 응집력이 모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지선언문은 이날 오전 11시 안병용 후보의 공약설명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됐다. 김문원 전 시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안 후보가 “지지선언은 사실”이라고 확인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