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는 20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종 사고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생존율을 높이고 치명적인 장애를 예방하기 위하여 관내 초·중·고 보건교사 40여명를 대상으로 4시간 동안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이뤄졌다.

건강과 의료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통계 자료에 의하면 급성 심정지 환자 100명 중 4명만이 살아서 퇴원하고, 실제 심정지 환자의 발생장소 80%가 가정, 학교 및 직장 등 우리 주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어 처음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생명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하다.

교육은 명지병원 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교수와 응급구조사 등 전문가를 초빙해 생활 속 응급처치 요령과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직접 시연하면서 교육을 했다.
참석 교사들 모두가 심폐소생술이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응급처치임을 인식하고 열정을 다해 교육에 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교사 교육에 이어 심질환자 보호자, 구급차 등의 운전자, 산업체 안전관리 책임자, 철도종사자,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 등 응급환자를 최초로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