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이 5월26일 기자회견에 앞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강세창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의정부시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5위로 추락한 것은 전적으로 안병용 시장의 무능 탓”이라며 최근 유세에서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강 후보는 5월26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4 지방선거 공약에 안 후보는 경전철 내용이 한 줄도 없다. 4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시민들에게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 때는 공사중지, 시청 앞 노선 지하화, 경민대까지 노선연장을 주장하며 경전철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활성화하겠다며 통합환승할인이 해법인양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의회와 시민들에게 합의과정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통합환승할인과 어르신 무임승차를 시행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그것도 2014년 말 시행예정”이라며 “이는 선거를 코앞에 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 후보는 “의양동을 통합하여 양주신도시까지 연결하고, 도시철도법 개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예산지원을 받아내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