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3년 산사태 피해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5월 현재 평균 90% 이상의 공정률로 막바지 작업 중이며, 사방댐 등 대형구조물은 설치를 완료하였다. 특히 아파트단지, 유치원, 학교 등 인구밀집지역 내 위치한 산사태 복구지의 경우 복구를 완료하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13년 특히 수해피해가 컸던 이천시, 여주시 지역에는 총 27개소에 사방댐을 설치하였으며, 사방댐 구조물보다는 조금 작은 보막이 시설은 소계곡과 임도변 등에 설치하였다.

또한, 2013년 집중호우로 인해 토석류가 가득 찬 사방댐 44개소에 대하여는 5월 초순 준설작업을 완료하여 여름철 호우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경기도에서는 매년 100개의 사방댐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여 2013년 말 기준 511개의 사방댐을 설치하였고, 올해도 산사태 복구지에 설치한 사방댐 27개소를 포함, 용인시 등 15개 시군에 총 100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한다.

대형 사방구조물인 사방댐은 산사태 발생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고, 하천으로 유입되는 토사와 유목을 저지하는 역할을 해, 하천범람을 방지함으로써 인구밀집지역의 수해피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규모의 사방댐 1개는 5,000㎥(15톤 덤프트럭 500대 분량)의 토사와 유목 등을 막아 준다.

심해용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난에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