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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에 고발된 선거공보물 내용. |
양주선관위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현삼식 양주시장의 선거공보물 제작 과정에 공무원이 개입했는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단 양주시와 현삼식 시장 후보 캠프는 “그런 사실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지난 5월29일 허위사실 문제가 처음 제기된 이후 현삼식 후보 캠프가 양주시에 사실 확인을 하면서 강력 질타한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키우고 있다.
당시 문제가 제기되자 캠프 관계자는 “공보물은 기획사에서 만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해체된 캠프의 당시 관계자는 6월20일 이에 대해 “민간인 한 명이 내용과 디자인 등을 총괄하여 공보물을 만들었다. 공무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31일 선관위에 제출한 소명서도 그 민간인에게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간인’이 누구인지는 “밝히기 곤란하다”고 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관여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공보물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검찰에 제출할 답변서도 우리가 작성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