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의정부시의회가 원구성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개원기념식을 갖는 초유의 막장행각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최경자 장수봉 김이원 권재형 정선희 안지찬 안춘선 의원과 새누리당 소속 구구회 조금석 김일봉 임호석 박종철 김현주 의원 등 13명은 7월1일 오후 2시30분부터 의회 3층 로비에서 가족, 친지, 지지자, 정치인 등을 초청해 개원기념식을 열었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원구성을 위한 제234회 임시회를 열기는 했으나, 과반수를 확보한 새정치연합이 의장단 5석 중 4석을 차지하려다가 새누리당의 반발로 현재 정회 중인 상태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의회 관계자는 “원구성은 아직 못했지만 어차피 사람들을 불렀으니 개원기념식이 아니라 당선축하연 개념으로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