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하 열린우리당 의정부시장 후보
“부패·무능 김시장 반드시 제거해야”

박영하 열린우리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김문원 한나라당 의정부시장 후보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열린우리당 5.31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박영하 후보는 당원들에게 “부패하고 무능한 시장의 표본인 김문원은 5월31일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며 그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박후보는 “건교부가 2005년 11월30일 발표한 경기 동북부권 광역교통개선대책 기본골격에는 의정부까지 노선이 있었는데 김시장은 시체처럼 가만히 있다가 이제서야 해달라고 한다”며 “본인이 잃어버린 8호선을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박후보는 또 “표가 있을거냐 없을거냐를 따져서, 표가 있을 것 같으면 후딱 일을 저지르고, 한쪽에서 반대하면 금방 바꾸는 원칙과 소신없는 무능한 의정부시장이 김문원”이라며 “350억 금신지하차도와 추동·직동공원, 중랑천 개발할 때마다 뒤에는 반드시 구린 냄새가 난다”고 따졌다.

박후보는 이어 “나는 당선되면 제일먼저 유리알 시정, 청빈선언을 할 것”이라며 “엄청난 이권이 있어도 청빈하게 살겠다. 이번에 냄새나는 시장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