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4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는 소통과 공감의 가족문화를 위한 학부모연수를 개최하였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013년 9월부터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  터 동두천양주집중지원센터로 지정이 되어 현재까지 200여명의 초,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학습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대상은 기초학력향상이 필요한 아동 중 심리 정서 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중심으로 상담과 기초학력지원을 하고 있다.

오늘 학부모연수는 2014년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학생의 학부모를 연수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대상학생의 학부모들은 자녀를 위한 구체적인 상담지원과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연수를 받을 기회가 부족했던 학부모들이 대부분이다. 

학부모연수 기획 시 학부모 참여율을 우려하였으나 학습상담사의 개별적인 학부모통화, 담당교사의 학부모연수 참여 독려, 맞춤학습상담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의 결과 100명의 참가 학생 학부모 중 67명의 학부모가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다.

김태진 연수강사는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인식하고 부모가 변함으로써 건강한 가정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학습부진을 겪고 있는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의 자존감을 살려주며 함께 지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특히 학습부진의 원인을 제시하고 정서 행동의 문제는 불안, 우울, 낮은 자존감, 학습결손의 복합적인 요인을 갖고 있음을 학부모에게 자세히 안내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학부모는 오늘 연수를 통하여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그동안 1:1맞춤학습상담프로그램을 통하여 자녀가 많은 변화를 갖게 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하기도 하였다.

박상순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동두천양주학습클리닉센터의 궁극적 목적은 우리 아이에게 무엇이 결여되어있는가를 보기보다는 우리 학생들에게 무엇이 있는지를 보려고 노력하는 데 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이 우리 학생들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며,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 학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함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