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대준)은 7월16일과 7월17일 이틀간에 걸쳐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안전교육 담당교사 76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외부 전문강사 6명에 의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2014 여름철 물놀이(수상)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안대준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여름철을 맞아 각종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오늘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하신 선생님들께서는 이번 교육이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열심히 참여하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난 7월7일 자로 개정 공포된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모든 학교에서는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모든 교직원에 대하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을 연간 4시간 이상 실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신 선생님들께서는 학교에 돌아가서 학생들과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하였다.

연수를 맡은 이준희(경희대학교) 강사는 여름철이면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를 하게 되는데 응급상황이나 심정지 등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초기의 신속한 대응이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심폐소생술을 충분히 익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교육대상자를 3개 반으로 편성하여 6명의 강사가 2인 1조로 모형(마네킹)과 AED(자동제세동기) 장비를 이용한 실습 위주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초등학교 김모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안전교육 담당자로서 학교에서는 주로 이론적인 내용과 매뉴얼 등을 교육하였고, 소방서의 협조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기는 하였으나 시간도 부족하고 다소 형식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에 부족함을 느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