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7월14일부터 7월17일까지 4일간 총 8시간에 걸쳐 보영여고, 한국문화영상고, 동두천중앙고 등 관내 특성화고 3학년 학생 403명을 대상으로 '2014년 동두천 특성화고 학생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청년 실업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특성화고 학생들은 취업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는 듯,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시 관계자는 “교육의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방송 경험이 있는 스피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특성화고 학생들이 안정된 호흡, 정확한 발음 그리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아나운서처럼 말하는 능력을 갖춰 취업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집중 교육했다”라고 전하면서, “이번 교육이 취업을 눈앞에 둔 학생들에게 취업면접 시, 큰 자신감을 전해 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한 보영여고 3학년 김 모 양은 "평소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볼펜을 입에 물고 발음연습을 하며, 여러 친구들 앞에서 말하기 연습했던 것이 그런 단점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이태백(이태백: 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란 말이 자신에게는 해당되지 않도록 반드시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