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위생과 악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생활 속 지혜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여름철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어 모아둔 음식물 쓰레기가 집안 곳곳에 독한 냄새를 풍기기 일쑤다. 그뿐만 아니라 날 파리와 악취 때문에 불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러한 때,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물기 제거이다. 물기가 제거된 음식물은 부피가 5분의 1로 줄어들어 음식물 봉투 구매에 대한 부담까지 줄여준다.

음식물의 물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수박, 참외 등 과일 껍질의 음식물 쓰레기는 베란다나 정원에 신문지를 깔아두고 그 위에 잘 펴서 햇볕에 말리면 된다. 찌개 같은 국물이 많은 음식은 국물을 먼저 하수구에 버린 뒤 남은 찌꺼기는 헌 신문지에 싸서 물기를 꼭 짜낸 후 버리면 악취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양파망 등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면 저절로 물기가 제거된다.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 제거는 냄새를 차단하고 쓰레기양을 줄이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우리 모두 악취문제도 해결하고 환경오염도 줄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