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벌룬+연극+음악’, ‘마술+영상+서커스+클래식’, ‘동화+국악’.
장르와 국경의 벽을 뛰어넘는 다양한 음악극으로 5월 의정부예술의전당에 문화예술 홍수가 쏟아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집행위원회 주관, 2006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5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23일동안 환상적인 음악극 여행을 펼친다.
2006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해외작 5편, 국내작 6편의 초청작품과 야외무료공연, 체험 교육프로그램, 전시 및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세계무대에서 예술성을 인정받는 최신 음악극들의 공연으로 우리 공연계에 자극제 역할도 해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오늘의 시선으로 만나는 불멸의 고전=브레이트의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로르카의 ‘다크 러브 소네트’, ‘차이코프스키의 예술과 사랑’, 그리고 ‘춘향전’, ‘심청전’ 등 오늘까지도 재미와 감동이 그대로 통용되는 역사 속의 예술가들과 고전을 21세기 무대언어를 통해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연극의 새로운 조류 ‘신체극’의 정수=에딘버러 페스티벌 화제작 ‘발라간’, 중남미 신체극의 열풍 ‘연옥의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체코의 ‘다크 러브 소네트’, 그리고 보리스에이프만 발레단의 ‘차이코프스키’는 인간의 몸의 언어성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신체극’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한국적 공연의 색다른 맛=판소리와 현대음악의 결합. 전통의 재해석과 새로운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당수 사랑가’,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의 장점을 활용한 의정부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꽃잎은 지고’ 등 몸짓과 언어로 한국적 공연양식의 색다른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명품공연, 동대문 가격으로=3작품을 2작품 가격으로 볼 수 있는 패키지 티켓과 축제 전 공연을 반값에 볼 수 있는 페스티벌 티켓도 있다. 첫날 공연 50% 할인, 단체할인 등 경기북부 시민들을 위한 특별할인 혜택도 있다. ‘동방의 신기’, ‘캐주얼 클래식 콘서트’ 등 의정부시청 앞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14개의 무료공연도 볼거리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