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은현면 한양폐차장에서 119구조대원 및 원거리 구조대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차량을 활용한 교통사고 인명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교통사고 시 차량 내에 인명이 고립된 상황으로 유압전개기, 유압절단기, 유압램, 에어백 등을 사용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 구조를 할 수 있도록 상황별 맞춤 구조훈련을 했다.

대부분 교통사고는 차량 전복이나 충돌 시 구조자의 몸이 가속 패달, 핸들 등에 신체 일부가 끼여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에 유압식 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훈련, 현장활동 안전사고 방지 교육, 에어백장비 활용 숙달훈련, 요구조자 경추, 척추 보호 응급처치교육 등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양주소방서는 2013년 구조 2609건 중 교통사고 277건, 2014년 구조 1387건 중 130건의 교통사고 구조 활동을 펼쳤다.

김길수 현장대응단장은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폐차를 활용해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훈련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 구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