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맞아 민원이 해결됐다는 ‘뜬소문’으로 동두천시가 조용해졌다.

얼마전까지 동두천시의 가장 큰 민원중 하나는 신시가지 실내경마장 유치 문제와 송내동 아차노리마을 노인병원(장례식장) 문제였다.

이 두 민원 때문에 최용수 시장은 시장출마를 접으려고 했을 정도였으나 최근 문제가 해결됐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실내경마장 유치가 취소되었다는 이야기가 주민들 사이에 나도는가 하면 심지어는 시의원도 “경마장 건은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림부와 마사회측은 여전히 실내경마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동두천시도 “실내경마장 설치 철회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내경마장 유치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여론을 마사회와 농림부에 전달한 후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는 지금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차노리 마을 노인병원 건축허가와 관련해서도 주민들이 건축허가 취소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4월11일 경기도에 재감사를 요구한 상태이며, 건축허가 취소 소송까지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