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협의회(회장 안민규)는 지난 8일 민주평통 회의실에서 북한 이탈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7월29일 동두천경찰서와 민주평통동두천협의회 간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 처음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한국에 정착하여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으로, 안민규 회장이 사비를 마련해 장학금 60만원을 전달했다.

동두천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 주민은 총 32명으로 그중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2명이다.

민주평통동두천협의회는 앞으로 북한 이탈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화체험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