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대준)은 8월8일부터 매주 금요일 마다 9회기에 거쳐 관내 중,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최근 학업중단 학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학업중단으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정서적인 어려움, 학교 부적응 등 학업중단 위기의 징후가 보이는 학생을 선정하여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극치료 프로그램 제공한다.

이번 연극치료를 진행한 ‘휴’ 치유상담센터 송세헌 부소장은 “연극이라는 예술매체를 이용한 연극치료는 허구의 세계에서 실제 세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주어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억눌렀던 자아를 표출하고 대인관계의 문제들을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연극치료는 연극이라는 예술매체를 통해서 자유분방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유도하여 자신의 꿈과 욕망을 발견하고 스트레스, 갈등을 드러내어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함으로써 자기치유를 돕는다. 연극치료의 치료과정에서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의 조화와 균형점을 찾아 갈등상황에서의 바람직한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자연스럽게 놀면서 즐겁고 편안하게 자기감정을 표현하고, 역할연기를 통해서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안대준 교육장은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