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동두천시립도서관은 지난 7일 오후 7시 1층 문화누리실에서 청소년과 성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습록, 앎은 삶이다>의 저자 문성환 강사를 초청하여 '인문학 바캉스' 첫 강연을 시작했다.

문성환 강사는 현재 대중지성 공동체 ‘남산 강학원’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장자, 논어, 양명학 등 고전과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연암 박지원을 통해 본 행복한 삶을 위한 네 개의 보물’이란 주제로 조선의 대표 문장가이자 지성인이었던 연암의 독서태도와 이덕무, 이서구 등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독서방법 및 일화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었다.

강사는 “연암이 생각하는 진정한 독서는 단순히 텍스트를 읽어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문장 뒤에 가려진 의미와 진리를 찾고 그것을 삶 속에 적용하는 것이다”라며 문장 하나하나의 뜻을 음미하고 상상하며 읽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강좌는 8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city.ddclib.net)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