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1일 구 보산초교의 낡은 담벼락에 우리 전통문화와 다문화 이야기 등 갖가지 주제를 담아 아름다운 그림들을 채워나갔다.

이날 벽화작업에는 보산동 인근 주민들과 관내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 10여명이 참여하였고,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보고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나선 일반 학생 및 주부들까지 함께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벽화 그리기 작업에 동참했다.

김태훈 주민자치위원장은 “관내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주민들 스스로 적극적인 동참으로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불법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이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산동이 찾고 싶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산동 벽화 그리기 작업은 13일까지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