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김홍열 위원장)가 지난 10월28일 발생한 백석읍 가야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해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는 “소방서 신설에 따라 내년에 배치하겠다는 고가사다리차는 당장 화재위험이 높은 올 동절기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고, 고가사다리차 1대로 이동에만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양주시 전역의 소방안전을 책임지기는 불가능하다”면서 “그런데도 화재 직후 진행된 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양주시민의 소방안전과 관련된 논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주시와 양주시의회에 ▲아파트 화재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예산 편성 ▲4개 소방파출소에 각각 고가사다리차 즉각 배치 ▲완강기·소화기 1세대 1개씩 배치 ▲아파트 베란다 화재대피통로 확보 ▲소방안전교육 지속적 실시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