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생각나는 시기!!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곳.
이곳이 바로 동두천 어등산 둘레길이다.
 
동두천시 어등산 둘레길은 전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에서 3분 안에 찾을 수 있는 교통편이 매우 편리하고, 산세가 높지도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이 코스는 처음 찾는 사람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잘 정리되어 있어 지도 없이도 이정표를 따라 약 1시간 30분정도 걸으면 어등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 보면 약수터를 만날 수 있는데 이 약수터를 마을 사람들은 “생골약수터”라 부르며, 애용을 하는 곳이다.

종합운동장으로 하산 후 약 20분 정도 동두천시가지를 걷다 보면 재래시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큰시장”이라 불리며, 오일장(매월 5, 10, 15, 20, 25, 30)이 함께 열리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매우 좋을 물품을 구입할 수 있어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큰시장에서 동두천중앙역까지는 10분 거리에 있기에 출발부터 도착까지 “어등산 둘레길은” 자동차가 필요없는 그야말로 도보힐링 코스라 할 수 있다.

특히, 어등산은 조선 초기 무신으로 동두천에서 태어나 오랑캐를 무찌르며 큰 전공을 세운 “어유소 장군”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전설> 장군이 왕과 함께 어등산에 올랐는데 마침 산 상공에 솔개가 날자 왕이 장군에게 그 솔개를 쏘아 떨어뜨리도록 명하였고 이 명을 받은 장군은 즉시 활을 당겨 솔개를 쏘아 떨어뜨렸다. 이에 어유소의 활 솜씨에 감탄한 왕은 그 솔개가 떨어진 곳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일대를 어유소 장군에게 사패지로 하사하였다.
그것을 증명하는 “사패지경계석”이 시 향토문화재 1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