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오월, 어린이들의 세상이 다가왔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양주문예회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축제이자 경기북부 유일의 어린이 축제인 제8회 양주어린이축제가 개최된다.

양주시 주최, 양주어린이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5월4일 저녁 전야제부터 불꽃놀이, 비누방울 마임극, 초여름 밤의 밴드파티, 인형극, 가족 장기자랑 등 다양하고 화려한 행사로 축제의 장을 만들어간다.

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본행사가 진행되어 공연행사, 체험행사, 전시행사 등 아이들 세상이 펼쳐진다.

본행사에 펼쳐질 공연으로는 잠깐 인형극장 <붐붐 브라더스>, <애벌레 이야기>와 살아있는 조각상, 줄타기, 가족영화극장, 패러글라이딩 쇼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체험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장난감 마을, 말타기, 가족 연극놀이 <꿈 제작소>, 가족 솟대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전시행사로는 탱크 및 장갑차 전시, 어린이 그림전 등이 마련되며 행사장 곳곳에서 키다리아저씨, 토리, 나리 등의 캐릭터들이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어 축제의 흥을 돋군다.

동두천시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5일 시민회관에서는 동두천시 보육시설연합회 주관으로 뮤지컬 환타지 <낮에 나온 반달> 공연, 캐릭터와 사진찍기, 곤충·탈 만들기 등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같은 날 신시가지 차 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도 ‘푸른소리회’의 제3회 동요음악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