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교장 정기숙) 윈드오케스트라가 제1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혼성 고등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월26일부터 이틀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는 전국 49개 합주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2학년 김나경 외 42명의 단원은 김경식 교사의 지휘에 맞추어 행진곡 "옛 친구"와 자유곡 "In all its glory"를 연주,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제9회, 제10회, 제11회 대회에서 3회 연속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이번 제12회 대회에서 혼성 고등부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이름을 널리 떨쳤다.  

1970년 봉 퍼레이드로 창단된 이래,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개폐회식 행사, 1988년 서울 올림픽 강상제, 1989년 대만 국제 마칭 페스티벌, 1990년 전국체전 개폐회식 등 큰 무대에서 활약해 온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1991년 일본 미도스지 퍼레이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그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정기숙 교장은 "음악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것일 뿐만 아니라 인성함양, 팀워크형성 등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학생들이 남을 배려하는 바른 마음을 가진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