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동두천여자중학교 예술동아리 ‘크라티아’가 9월 1일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수원야외음악당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22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30개 팀이 경연을 벌인 가운데 동두천시 중등부 댄스부문 대표로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댄스를 통하여 자신의 달란트(재능)를 발견하고 표출할 수 있는 기회와 자신들 노력의 성과를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여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여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창단된 댄스 동아리 ‘크라티아’는 기획과 연출 등, 모든 운영을 학생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학생들로 하여금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뿐만 아니라 창의성을 진작하고 표출할 수 있는 각종 무대를 마련해줄 뿐만 아니라, 공연 및 발표회, 경연대회를 통해 애교심과 더불어 소속감을 심화시켜 이기주의에 물들지 않는 미래 사회의 주역을 만들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올해 동두천시가 주최한 ‘제16회 늘푸른 청소년 예술제’에 참가하여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8월 6일에는 자매도시인 중국 삼문협시와 베트남 빈롱시 청소년 교류단 68명을 초청해 3개 도시의 청소년들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동두천시가 개최한 ‘제5회 한국국제 청소년 문화예술제’ 무대에서 마음껏 끼를 발휘하였다. 이 밖에도 8월28일 한국자유총연맹이 주관하는 ‘전국 한마음 등반대회’ 식전행사에 초청되어 공연하였고, 이번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입상을 함으로써 명실공히 동두천시 최고의 예술 동아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학교 동아리 활동의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교육부의 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선정에 따라 2013년, 2014년 예술중점 학교 동아리로 선정된 ‘크라티아’는 매년 천사데이, 별자리축제, 약물 오남용 캠페인, 등과 같이 동두천시와 문화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문화행사의 공연에 참가하고 있으며, 전국 비즈쿨 페스티벌과 같은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은상 수상을 비롯한 각종 경연대회의 입상 경력이 있는 화려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크라티아’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에게 인성과 진로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지도교사(강철)는 “가정이나 학교생활에서 다소 부적응하던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목표의식을 갖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성적이 향상되었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춤과 공연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또한 졸업해서 고등학교를 진학한 학생들이 대체로 성적이 향상되었고, 일부 학생들은 종합예술학교에 진학하거나 연예인 소속사에서 가수 연습생으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으로 행복하게 자신의 꿈들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명지(3학년)양은 “고등학교 진학이 유일한 목표였는데 댄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목표가 생겼다. 무엇보다 늘똑 같았던 학교생활이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힘들지만, 무대에 올라가기 전의 두려움과 초조함을 이제 즐기게 되었고, 많은 사람 앞에서 멤버들과 춤을 보여주고, 그 보답으로 환호와 박수를 받을 수 있어서 항상 성취감을 느낀다,”며 “크라티아가 학교의 자랑을 넘어 동두천의 최고의 댄스 동아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