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 고상범)과 ‘제4차 공무원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진다.

이날 상견례는 지난 7월로 3차 단체협약안이 종료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도와 노조는 현재 130개조의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해 4차 단체교섭을 진행 중이다. 단체 협약안은 2년 마다 협상을 통해 수정된다.

양측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0분간 진행될 예정인 이 날 상견례는 경과보고와 양측 교섭위원 소개, 양측 대표교섭위원 인사,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노조 측 제안 설명과 요구안에 대한 도의 입장 설명 순으로 진행된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 공정한 인사 및 제도 운영, ▲ 조합원의 고충처리를 위한 적극적 노력, ▲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담은 130개조의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6월 제출한 교섭요구안에 대해 총 130조문 267항의 대응 안을 마련했으며 지난 8월 28일 1차 예비교섭을 가진  바 있다.

도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다른 기관의 모범이 되는 단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2013년 노사문화 우수행정 대상을 수상했었다.

경기도청과 경기도청노동조합은 올해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 약 13차례의 실무교섭을 실시해 교섭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