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0일 보산동 한미문화의 광장에서 동두천시 외국인관광특구상가연합회(회장 고종빈)에서 주관하는 '제10회 한미우호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이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정두성 동두천경찰서장, 경기도의원(박형덕, 홍석우) 및 시의원이 참여하고 리차드 김 미2사단 작전부사단장, 로슨 210포병여단장, 엘드리지 케이시 시설사령관 등 양국의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미 양국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더불어 미2사단 장병 및 가족과 동두천시민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졌다.

동두천 시립이담풍물단의 풍물패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라틴기타 및 색소폰, 팬플루트, 트럼펫 연주 등으로 식전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공식행사에 이어 미2사단 밴드(버티컬 트루스, 워리어 네이션), 미2사단 활동 가수(영사운드, 딕훼밀리), 초청가수(최유나, 정수아) 공연 등으로 풍성한 공연이 뒤이어 펼쳐졌다.

또한, 만두 빚기와 전통차 시음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행사와 한국 음식 및 미국 음식(바비큐)을 맛볼 수 있는 장터도 열렸다.

외국인관광특구상가연합회 관계자는 “동두천시와 미2사단 간의 화합의 장 마련 및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한미우호의 날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두천시와 미2사단과의 단단한 우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