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가 내년도 의원 연봉을 올해 대비 50% 올리려 한다는 해괴한 소문이 최근 떠돌고 있다.

양주시와 의회는 애초 10월18일 양주시 의정비 심의위원회(10명)를 열어 2008년도 의원 연봉을 심의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심의위원회 자체를 구성하지 못했다.

현재 의회는 위원 5명을 선정했으나 양주시가 여러 가지 일정상 나머지 위원 5명을 추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의회가 3천240만원인 2007년 의원 연봉(월정·회기수당)을 무려 50%까지 인상시킬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연봉은 4천860만원이 된다.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의회는 의회몫 심의위원 5명에, 자기들이 지명한 위원 1명을 양주시가 추천해달라고 은밀히 요청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그러나 양주시와 의회 관계자는 “아직 심의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했는데, 이해못할 소문”이라며 “사실 무근이자 유언비어”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