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의장 황영희)는 지난 9월12일 개회한 제250회 정례회의 19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9월30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결산검사특별위원회 등과 함께 각종 조례안을 처리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많은 지적과 대안제시를 통해 양주시의 행정에 대한 경고가 이루어졌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박경수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면서 "양주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같은 실수나 행정적 절차위반 등이 다시는 발생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의원들의 지적과 질문들은 시민들의 뜻임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25일, 26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 결산검사특별위원회에서는 2013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했으며, 30일 본회의장에서 결산검사심사보고를 했다.

결산검사특별위원회 정덕영 위원장은 결산검사심사보고서를 통해 "결산검사를 한 결과, 세입분야의 미수납액 최소화와 결손처분을 적정화하는 등 적극적 세수관리가 요구되며, 세출분야에서는 예산편성에 있어 사업계획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로 예산의 편성 및 집행에 있어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5년간 채무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향후 상환계획에 따라 계획적으로 이행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신청을 다각화하는 한편 이월사업 중 명시 이월과 사고이월이 중복되거나 반복되는 사업은 선 계획 후 신청의 원칙이 지켜지도록 개선하길 바라며, 예비비 지출은 예측 가능한 사업비를 미확보하여 지출되지 않도록 사업계획을 사전에 수립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예비비는 불가피한 지출 소요에 적절하게 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정례회 기간 중 양주권 자원회수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 조례안 등 총 13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처리되었다.

황영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은 반드시 시정에 반영해 양주시가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 본회의는 10월13일 개회해 시정질문과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