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는 지난 8일 동안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센터, 애신아동복지센터, 어린이집연합회,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아동·보육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아동·보육분과 회의를 실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관련분야 핵심사업 검토 및 2014년도 사회복지기금(여성발전기금)으로 추진하게 될 아동·보육시설 종사자 교육에 대한 세부적인 의견을 논의하였다.

협의체 실무분과는 보건·복지 담당 공무원과 서비스 공급자, 보건의료 관련 기관, 사회복지 이용시설 및 생활시설 실무자 및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민의 참여와 협력관계를 형성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사례관리의 기반이 되는 실무분과는 총 7개 분과(통합서비스, 아동·보육,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보건·의료)로 나누어져 있으며 현재 60여명의 실무 담당자들이 분과별 정기회의를 통해 통합적 복지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분과회의를 통해 관련 분야의 법령·제도·동향 등에 대한 정보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월29일 시행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례법’)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관련 사업에 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동학대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특례법’은 학대 가해자의 형량을 대폭 높이고 학대가 의심되는데도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종전보다 높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즉시 아동과 부모를 격리시키고 최장 4개월까지 친권행사를 정지시킬 수 있다. 아동학대로 인해 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한, 최고 무기징역까지 형량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