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행복한 가족 나들이'를 진행하고 있다. 10월11일 1차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중․고등학생 가족 14팀 총 41명이 가평 쁘띠프랑스를 방문하여 가정과 도심을 벗어나 자연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다. 10월25일에는 2차 유․초등학생 가족 18팀의 프로그램이 양평 그린토피아 체험 농장에서 진행된다.

이연근 교육장은 이번 행복한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이 주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언급하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가 겪는 어려움을 다른 비슷한 환경의 또래들과의 공감을 통해 더 밝고 안정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였다.

‘행복한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지원하여 그들의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 역량 강화에 맞게 다양한 체험 활동 및 형제자매의 심리치유활동이 이루어졌다.

심리치유활동을 한 학생은 “가족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을 및 가정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이야기를 전하였다. 이와 더불어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는 인형극, 마리오네트 공연관람을 하며 정서적 교감 및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동두천양주 특수교육이 이러한 행사들을 확대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들의 형제자매의 잠재능력을 발현시키는 교육의 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