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은 10월14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4학년도 동두천·양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관리자와 학생생활인권부장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연근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들어 학생생활평점제 폐지와 응보적 관점에서의 생활지도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으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에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첫걸음으로 학교규칙을 학생 인권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정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교장·교감 선생님과 학생생활인권부장님들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연수강사 4명이 학교규칙의 이해, 학교규정 제·개정 절차에 대한 이해, 아동 학대 신고의무 및 예방, 학생 인권의 이해와 학칙 개정 시 고려할 점 등에 대하여 각각 한 시간씩 모두 4시간의 강의를 하였다. 연수강사로 참여한 경기도교육청 김태영 인권옹호관은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받는 학교규칙이 되도록 개정하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경기도학생인권조례 등 관련 법규나 지침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D중학교 최모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하여 학교규칙의 개정 절차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고, 학생들의 인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