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선을 촉구하며 항의단식에 들어간 김경호 열린우리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단식 7일째인 17일 탈수증상을 보여 중앙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김경호 예비후보는 18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152회 임시회에 등원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의정부시 당원협의회 기간당원 이광수 외 350명’ 대표들은 14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략공천 철회하고 경선을 즉각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15일 열린우리당 당원들은 또 의정부지역 당원토론회를 열고 ‘창당정신 사수하여 지방선거 승리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경기도당 공심위가 의정부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한 납득할 수 있는 사유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당원 15명은 18일 서울 열린우리당 중앙당사를 찾아가 ‘의정부시장 후보 경선실시’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