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기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가 2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굿모닝 경기도, 실버바람이 분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들을 비롯해 구인업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도 내 시·군에서 참여한 노인들의 인형극, 동화구연, 난타, 댄스, 고전무용, 마술 등 12팀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치매예방 및 건강관리 상담관에서는 참여노인의 건강한 노후 설계를 위해 혈당, 혈압 검사, 인바디, 금연상담, 시력검사, 골다공증 검사, 청력검사, 치매검사,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서비스관에서는 캐리커쳐, 네일아트, 메이크업, 타로, 도자기목걸이 만들기, 캘리그라피, 장수사진촬영 등을 운영했고, 문화체험관에서는 떡메치기와 한궁체험, 추억의 교실을 운영했다.

이밖에도 전시 부스에서는 노인들이 직접 생산한 생산품의 전시·판매·체험 등 부스운영을 통해 각종 제품들이 판매되었으며, 생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체험관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및 의료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안전한 행사진행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참여 노인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일자리를 통해 제2의 취업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일자리 창출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노인들이 즐겁고 보람찬 여생을 즐길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