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29일 양주 장흥 송암스페이스센터 천문대 케이블카에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케이블카 운행 시 발생 가능한 각종 사고에 대비, 탑승객의 안전한 구조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양주소방서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대원 30여명과 소방차량 10여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에서는 케이블카 내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으로 인해 운행불가 상태라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화재진압 훈련이 이루어졌다.

한편 구조대원들은 케이블카의 제원과 운영상황을 숙지하고 케이블카 내 비상탈출장비 점검, 구조 장비를 활용한 케이블카 진입 및 인명 구조 훈련을 실시해 현장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길수 양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케이블카의 특성상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송암스페이스센터에 대한 화재 등 사고 예방은 물론 금일 훈련과 같은 현지 적응훈련을 통하여 유사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