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에서는 검역․이식승인 절차 없이 식용으로 수입된 붕어․잉어등을 무단으로 낚시터 등에 방류하는 행위에 대하여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파주시, 포천시 등 10개 시·군에 등록된 158개 낚시터로서 이식승인을 받지 않거나 이식이 금지된 수입산 어류의 낚시터 무단 방류행위와 낚시터 허가조건 위반행위,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조성한 무허가 낚시터 등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그간 불법행위가 빈번 하였던 중국산 쌍지붕어(잉붕어), 붕어, 잉어, 향어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되는데 이식승인 절차없이 낚시터에 무단방류행위 등이 적발될 시에는 관련법규에 의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사법조치를 할 계획이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이식승인을 받지 않는 수산동식물의 무단 낚시터 방류행위는 국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병충해,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국립수산과학원 이식승인 후 수산물품질검사원의 검역과정을  거쳐 반입․이식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