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복지 동두천을 만드는 데는 민과 관이 따로 없다. 동두천시 민간 봉사단체와 공무원들이 휴일도 잊은채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민ㆍ관 협력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동두천시 주민생활과 직원으로 구성된 해피메이커 봉사단 고려수지침요법학회 동두천지회(지회장 남명우), 무궁화라이온스클럽(회장 이미라), 터미널안경(대표김기홍)등 민간봉사자 및 공무원봉사자 등 19명은 지난 20일 동두천시 안흥동 소재 평강요양원을(원장 정행자)을 방문했다.

이미라 무궁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노인분들의 머리를 예쁘게 손질하여 드렸으며, 남명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 동두천지회장을 비롯한 수지침봉사단원들은 수지침 시술, 쑥 뜸을 실시하여 아픈 곳을 치료하여 드렸다. 터미널안경원에서는 돋보기 50개를 가져와 노인분들에게 전달했다.

주민생활지원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해피메이커 봉사단은 노인들의 숙소를 말끔하게 청소를 하고 화단 잡초 제거작업과 머리를 손질한 노인들의 머리를 감겨드리고 발마사지로 노인들의 피로를 풀어 드렸다.
점심시간에는 몸이 불편한 원생들의 식사를 도왔고 설거지와 식당 정리정돈 등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민간 봉사단체원과 공무원들은 봉사활동 이외에 무궁화라이온스클럽에서는 과일5박스, 고려수지침요법학회에서는 20㎏쌀 2포대, 송내동 명산갈비에서는 갈비 3㎏을 전달했다.

동두천시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공무원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하여 각 실과소동별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같은 시간에 총무과 직원20명은 상패동 9통4반 농촌일손돕기, 사회복지과 직원10명은 안흥동 소재 엘림요양원에서, 보건소 직원10명은 중앙노인정에서, 상패동 직원9명은 독거노인 가정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동안 공무원 자원봉사는 공무원들로만 실시하였으나 지난달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함으로서 수혜를 받는 복지설이나 시민 공무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실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매월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