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12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사회복지법인 KT&G 복지재단과 함께 '2014 동두천·양주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은 KT&G 복지재단 경기북부복지센터의 주최로 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 동두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동두천시 노인복지관,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 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5개 기관 종사자 및 동두천시 무궁화라이온스클럽, 여성단체협의회, 예비군중대, 방범기동순찰연합대, 시민 경찰, 작은사랑나눔단 소속 자원봉사자 등 총 170여명이 함께 했다.

경제적·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가 더욱 힘든 불우한 홀몸 어르신과 사례관리 대상 가구들을 돕기 위해 열린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동두천시·양주시 관내 저소득 가구 총 1,000세대에 10,000kg의 김장김치가 전달되었다.

이날,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구슬땀을 흘린 170여명 복지시설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의 손길은 추위를 물리치며 힘든 이웃들의 언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행사장을 찾아 이들을 응원하고 직접 김장 담그기에 동참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가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할 것은 비단 김장김치만이 아니라 겨울을 이겨낼 사랑과 희망, 용기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주변의 춥고 어두운 그늘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깊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KT&G 복지재단과 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11월 동두천시·양주시 사회복지협력기관과 함께 '동두천시·양주시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