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김성만)는 북한산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 참여 기관인 부암어린이집(종로구 선영동)의 '숲에서 노는 아이들' 프로젝트 동행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서울국유림관리소와 유아숲체험원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정기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온 부암어린이집이 그동안의 숲 체험 경험 등을 지역주민과 공유·소통하기 위해 '숲에서 노는 행복한 아이들'이란 주제로 지난 11.13~11.15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었다.

첫째 날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숲 활동 사진전’과 ‘꽃한지 만들기 프로그램’을 제공하였고, 둘째 날은 한국교육대대학원 이신영 교수가 "왜 숲 활동을 하는가"란 주제로 강연하였으며, 마지막 날은 작품전시회와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숲에서 오감 느끼기,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였다.

부암어린이집은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하는 장애통합어린이집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의 북한산 유아숲체험원 활동과 생태미술 작품 등을 지역주민, 학부모 등을 초대하여 알리고, 더불어 숲교육의 긍정적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축제의 장’을 열게 됨으로써 숲 체험의 수동적 참여자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숲 체험의 주체자로 영역을 확대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김성만 소장은 “이번 '숲에서 노는 아이들'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관과의 유대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숲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참여 기관과의 협력과 상생의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