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1월18일 오전 11시 송내컨벤션웨딩홀에서 하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던 관내 3가정에 결혼식을 올려주기 위하여 사회복지기금사업으로 아름다운 무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희자)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송내컨벤션웨딩홀에서 예식장을 무료로 대여받아 드레스, 턱시도, 사진촬영, 앨범, 미용, 신랑 신부 화장, 하객음식 등 결혼식의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생활용품을 선물로 지급하는 등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삶에 활력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두천고등학교 정정자 교장선생님이 주례를 맡아 결혼식을 올리는 세 쌍의 부부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며, 행운을 빌어주었고 오래오래 해로하기를 기원해주었다. 더불어,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축하하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에게 역경의 순간에 오늘의 예식이 한 가닥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합동결혼식에 참여한 세 부부는 모두 각자의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였다며, 이번 결혼식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남편과 부인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살겠다며 주관단체인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희자)와 동두천시에 감사를 표했다.

합동결혼식을 주관한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무료 합동결혼식을 계기로 더한층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